[뉴있저] 오늘의 '말말말' - 오세훈 "야당이 대통령에게 치매 발언도 못하나" / YTN

2021-03-26 0

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, 과거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'독재자', '치매' 같은 거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죠.

지난 2019년 개천절 집회에서의 발언, 들어보실까요?

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(2019년 10월) : 독재자 문재인의 눈에는 우리는 짓밟아도 뭉쳐서 싸우지도 못하는 2등 국민 지질한 루저이기 때문입니다.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를 하는데도 우리는 점잖게 내년 4월까지 기다려서 표로 심판하겠다고 하는 범생이들이기 때문입니다.]

이에 대해 민주당은 "대통령에 대한 모욕을 넘어 질병과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"이라며 "당장 사과하라"고 비판했습니다.

하지만 오 후보, "야당이 대통령을 향해 그 정도 말도 못하느냐"고 물러서지 않았는데요.

이번에는 오늘 유세 현장에서의 발언입니다.

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제가 연설할 때 '이건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'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을 썼다고 그래요. 여러분, 그 정도 말도 못합니까 야당이?]

오 후보의 발언에 인권단체들, "치매 환자와 가족을 모욕하는 잘못된 비유"라며 정치인들의 혐오 표현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

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편의점을 방문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죠.

박 후보는 점주에게 심야 시간 무인점포 운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는데요.

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"일자리 구하기 힘든 청년들을 우롱하는 행태"라며 "아르바이트는 달나라에서 하고 왔느냐"고 비판했습니다.

그러자 박 후보, "점포의 이익을 늘려 아르바이트생과 공유하는 방법을 말한 것"이라며 "무식하거나 혹은 악의적인 논평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

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(MBC '표창원의 뉴스하이킥', 어제) :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. 그러니까 지금까지 시범 스마트 상점을 보면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에요. 주인들이 일자리를 굳이 줄이지 않아도 자신들의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는 스마트 공장에서도 나와 있고요. 국민의힘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의 발달과 사회 변화를 인지하고 있는지 아닌지 저는 정말 의문이고요.]

단일화 과정에서 거친 감정싸움을 벌였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.

오세훈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만났는데요.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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